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토론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은 도농복합 선거구제를, 더불어민주당은 소선구제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의장실이 전원위 토론에 참석한 100명의 여야 의원 발언을 분석한 결과 소선거구제 지향 의견은 29명(민주당 2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 선호는 25명(민주당 8명, 국민의힘 1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도농복합, 민주당은 소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비례대표 선출방식은 권역별 비례제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 조합을 선호하는 의원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국 병립형 비례제가 19명,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가 1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전원위에서 나온 의원들의 고견을 잘 수렴해서 늦어도 6월 안에 여야가 함께 합의할 수 있는 수정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22일 선거제 개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진행하며, 정개특위는 다음달 국민 대상 공론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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