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친명 임선숙 "탕평의 의미로 사퇴하겠다"..民 이재명 지도부 쇄신 시작

    작성 : 2023-03-24 10:04:24 수정 : 2023-03-24 10:10:48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의를 밝히면서 지도부 개편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임선숙 최고위원은 오늘(24일) 울산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이재명 체제 직후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으며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과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등을 지낸 친명계 인사로 분류됩니다.

    임 최고위원은 KBC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민주당 내에서 쇄신 요구가 확산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면서 "탕평의 의미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이재명 대표에게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선숙 최고위원


    최근 당내 비명계는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지도부 개편을 강하게 요구해 왔습니다.

    다른 지명직 최고위원인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의 경우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임 최고위원 이외에 전략기획위원장과 대변인단 등의 추가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지휘할 당 사무총장 등 핵심 자리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는 같은 호남 출신의 광주 서구갑 재선 의원인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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