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기현 후보가 득표율 50%를 넘기며 결선투표 없이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후보는 14.9%를 득표해 3위에 그쳤습니다.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호남 출신 정치인 중에서는 조수진 최고위원 후보가 유일하게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의 선택은 '김기현'이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과반이 넘는 52.9%를 득표하며 새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 싱크 : 김기현 / 국민의힘 새 대표
- "저는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한몸이 되어서 민생을 살려내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끌어내겠습니다. "
안철수 후보는 23.3%, 천하람 후보는 14.9%, 황교안 후보는 8.7%를 득표했습니다.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후보는 호남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3위에 그쳤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호남 출신인 조수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조 후보는 13%가 넘는 득표로 김병민, 김재원, 태영호 후보와 함께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 싱크 : 조수진 / 국민의힘 새 최고위원
-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합니다. "
목포 출신인 민영삼 최고위원 후보는 5위로 낙선했습니다.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나섰던 광주 출신 김가람 후보도 4위를 기록해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호남 정치인 중 유일하게 조수진 후보가 여당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호남의 가교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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