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앞세워 끝내 민주주의의 근간인 법치를 부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27일)은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국회 오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오죽 두려웠으면, 민주당은 국민들이 모두 지켜보는 검표 과정에서 오랜시간 실랑이를 하는 코미디까지 연출했다. 민주당의 현주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13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범죄자의 방탄에 앞장섰다는 부끄러운 사실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다수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은 민심에는 귀를 닫고 결국 '재명의 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법치는 무너졌고 정의는 실종됐으며 상식은 뒤집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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