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0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의 열혈 지지자들 이른바 ‘개딸들’의 이 전 총리 등을 향한 ‘수박, 갈라치기, 치가 떨린다’ 같은 원색적 비판에 대해 “왜 총을 옆으로 쏘냐. 앞으로 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우상호 의원은, 최근 이낙연 총리의 SNS 정치 행보와 관련해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본인이 정계 은퇴 선언을 한 적 없다. 왜 강제로 은퇴 시키려고 하느냐”며 이 대표가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게 무슨 문제냐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이게 이른바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플랜B와 맞물리면서 ‘재명이네마을’에서 ‘수박짓’같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는 진행자 언급에 박 전 국정원장은 “보도를 통해 봤다”며 “민주당은 너 나 할 것 없이 단결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투쟁을 할 때다.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우상호 의원이 내부 총질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냐, 이 대표 지지자들이 우 의원 발언이 그런 취지가 아닌데 왜 우 의원에게 총질을 하느냐는 말씀이냐”고 재차 묻자, 박 전 국정원장은 “우 의원이 비대위원장 할 때나 지금 10.29 참사 진상조사대책위원장으로서 얼마나 잘하고 있냐”며 “이분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잡아가지고 그렇게 공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박 전 국정원장은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6월에 귀국을 하면 철저히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투쟁하고 싸우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빼고 내가 하겠다’ 이러한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수박’ 같은 표현은 좀 자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울 때이지 우리끼리 내부 총질해서는 안 된다”며 “총질은 앞으로 해야” 라고 박 전 국정원장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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