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3+3 협의체를 가동했지만 최종 합의안은 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 등 쟁점 예산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인데, 지역의 미래가 달린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도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정기국회 마지막 시한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여야의 예산안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여야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에 원내대표까지 포함된 3+3 협의체가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통령실 이전 비용 등 쟁점 예산에 이견이 커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고 의장님은 어쨌든 정기국회 안에 끝내야 한단 말씀하셨고 서로 양보하고 어떤 방법이라도 찾아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도 막판 줄다리기가 한창입니다.
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5,000억 원으로 증액됐지만 최종안에서 확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예산을 7대 민생예산으로 지정하고 반드시 사수한단 방침입니다.
▶ 싱크 :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렇게 감액한 재원을 더 중요하고 더 시급한 민생 예산으로 반영시키는 것이 국회의 매우 중요한 책무입니다."
지역의 핵심 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CG) 광주광역시는 AI집적단지 조성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전라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치 등 현안사업 국비 증액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
▶ 인터뷰 : 박갑수 / 광주광역시 예산담당관
-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어렵다면 아마 다음 주 중에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얼마 시간은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예산 협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살림살이를 결정할 국회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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