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오드리 햅번 코스프레 논란에 "좀 자중합시다"

    작성 : 2022-11-14 11:06:09
    사진 : 김용민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오드리 햅번의 옷차림이나 포즈를 따라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 "따라 하고 싶으면, 옷차림이나 포즈가 아니라 그들의 마음과 희생을 따라 하세요. 고통받는 사람들을 장식품처럼 활용하는 사악함부터 버리기 바랍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드리 햅번 코스프레 논란에 대해 "지나친 언동이다. 그렇게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따라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지만 그걸 우리나라 대통령 부인인데 그렇게 좀 폄하하고 비하하는 표현을, 그리고 외모에 관한 부분은 매우 신중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는 건 좀 경솔한 언동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김건희 씨에 대해서 과민한 주목을 하는 것 또한 좀 자중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왜 이렇게 마치 스토커처럼 하는 것 또한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지적이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역풍을 불고 안 불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건 좀 결례 아닌가. 남의 무슨 외모나 무슨 그런 등등의 옷차림, 이런 등등에 대해서 그렇게 표현을 하는 건 좀 삼가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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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유정
      전유정 2022-11-14 17:01:47
      이사진 보며 너무 마음 아팠네요!
      아픈아이를 홍보에 이용하는 여자의 정신세계는 어떤걸까??
      따라하고 싶으면 그분들의 마음과 희생을 따라하라는 김용민의원의 말에
      10000000000000만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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