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당 지도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당무위원회에서 민 의원이 당을 위해 노력했는데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결과만 기다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더 정교하게 검토해 복당이 빨리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당무위원은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 의원은 지난 4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탈당해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꼼수 탈당'이란 의혹을 빚었지만 당 안팎에선 당을 위한 탈당인 만큼 조속히 복당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는 민주당 당원 청원도 진행됐지만 공식 답변 조건인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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