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이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재판 결과를 예측하는 조사에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냐고 물었습니다.
50.7%가 '사소한 혐의로 야당 대표를 기소한 정치보복'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을 속인 위중한 혐의에 대한 정당한 조치'라는 응답은 8.3%p 낮은 42.3%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와 40대, 50대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정당한 조치'라는 답이 우세했습니다.
30대의 경우 두 의견이 비슷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충청에서 '정치보복'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고 호남에서는 76.7%에 달했습니다.
서울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당한 조치'로 보는 견해가 더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 원'을 기준으로 판결 전망을 조사한 결과, 42.5%가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무죄 또는 벌금 100만 원 미만을 선고할 것 같다'는 응답은 41.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여성과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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