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이슈] 호남정치 위기,과제는?

    작성 : 2022-09-01 20:44:50
    ▲ KBC뉴스와이드 09월01일 방송
    ▲앵커 백지훈 기자
    △민형배 국회의원(무소속) △오승용 킹핀리서치 대표

    Q.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77.77% 득표 의미는?
    - 민형배: 위기의 본질은 시민들의 삶인데 정부 여당 제대로 못해. 이런 걸 제대로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통합, 이런 가치들에 대한 호명이 시민·당원들로부터 나온 것. 시대가 불렀다.

    Q. 친노·친문에서 친명 새로운 민주당의 주류?
    - 오승용: 권력은 항상 움직이는 것. 새로운 세력의 중심이 생기면 그 세력을 중심으로 자신의 미래나 대안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었다라고 평가. 과제는 새롭게 형성된 흐름이 과연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가. 지지를 보내준 지지자와 당원들의 바라는 바들을 과연 실현시켜줄 수 있는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가가 관건.

    Q. 민형배 의원 민주당 복당 논란
    - 민형배: 제 복당 여부는 당에 맡겨져 있다. 복당은 당이 갖고 있는 권한이나 권리라는 인식에 반대. 개인의 관점 아닌 민주당의 관점, 우리 정치의 관점에서 봐야. 정치적 왜곡이 크다. 탈당 후 1년 간 복당 제한한 당규 2호에 해당하지 않아. 개인을 위한 것 아닌 당을 위한 탈당이었다. 오히려 부동산 문제 탈당했던 의원들은 모두 복당. 다만 검찰정상화법 관련 헌재 판결에 미칠 영향 등이 있어 당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

    Q. 전당대회 최고의원 선거 탈락..호남 후보 지도부 입성 실패 의미
    - 민형배: 호남 정치인 지도부 입성 실패. 지난 2년간 세차례 전당대회에서 호남 출신·지역구 의원이었던 송영길 대표·이낙연 대표 당선, 호남 출신,지역구 의원들. 지도부 입성 실패는 아냐. 호남 정치인 정치력 부재 규정은 쉽지 않다.
    - 오승용: 송갑석 의원 출마는 개인적인 출마, 호남 대표 선수로 나선 건 아니기 때문 호남정치의 패배로 규정 어불성설. 하지만 권리당원 1/3 차지하는 호남에서 지역민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단 것은 문제.

    Q. 이재명 당대표, 오늘(1일) 광주 방문, 2일 현장 최고위원회..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 민형배: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당원에 뜻이 당에 의해서 실현되는 정당으로 만들어가는 조치 필요. 민생 챙기기 위한 대여 투쟁력. 무정부 상태와 같은 윤석열 정부 대응해 준여당 같은 역할해야
    - 오승용: 총선까지 2년 동안 얼마나 사람을 잘 모을 것인가, 민심은 정책이나 강령의 변화 아닌 사람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로 판단.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지지로 돌아섰던 스윙 진보(중도층) 다시 끌어안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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