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자리에 도전한 평당원..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누가?

    작성 : 2022-08-19 21:17:31
    ▲ KBC 8뉴스 08월19일 방송
    【 앵커멘트 】
    오는 일요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광주시당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경선도 함께 치러집니다.

    지금까지 지역 국회의원들이 순번대로 합의 추대되는 것이 관례였는데, 평당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역 정치 지형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은 이병훈 의원의 무난한 입성이 예고돼왔습니다.

    이병훈 의원은 2년 전 출사표를 던졌다 송갑석 의원에게 한 차례 자리를 양보했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합의도 끝났습니다.

    큰 이목을 끌지 못했던 광주시당위원장 자리에 평당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평당원은 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 대표를 역임한 최회용 당원.

    민주당의 핵심인 광주시당부터 바꿔 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최회용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후보
    - "기본 질서를 깨는 것이 파열음을 내는 것이 민주당이 혁신하고 개혁하는 데 시발점이 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도전을 받게 된 이병훈 의원은 관록과 경험을 내세우며 무난한 입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병훈/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 "지역의 경험이 있고 통합의 에너지를 키울 수 있으려면은 아무래도 제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은 9만 3천 명에 달합니다.

    지난주 현역의원에 도전한 대전시당위원장 평당원 후보는 경선에서 33%가 넘는 득표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무난한 입성이냐, 평당원의 파란이냐, 결과는 이번 주 일요일 발표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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