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걸 자유라 여기는 사람들"

    작성 : 2022-08-15 13:30: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것을 자유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전남 순천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인들은 자유라는 이유로 타인을 억압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데 뭐가 잘못이냐. 이를 막는 게 억압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누구인지 모르겠나"라고 반문한 뒤 "각자 알아서 해석하자"며 직접 언급은 피했습니다.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 광복절 경축사의 키워드로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자유'를 언급하며 '약자를 억압하는 자유'를 말했다는 점에서 여권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후보는 또 "깨시민(깨어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달라"고 말한 한 시민의 요청에 대해 "비록 지금 어두운 계절이 시작됐고 길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야 하지만 반드시 봄은 오고 내일도 해가 뜬다"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 빨리 오냐 늦게 오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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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욱
      이현욱 2022-08-16 09:28:59
      대깨문(대깨명)을 깨시민으로 바꿔서 띄워주려 하나, 기존 작태를 보면 자신들을 위한 정치를 하지, 국민들을 위한 정치는 하지않고 내로남불, 각 사회계층의 편가르기 싸움 붙이기만 남발하면서 국내 불만만 극대화시키는 것이 좌파들의 정치 아니었나? 자유를 이야기하면 좋은 내용은 동조하면 그만일텐데, 다시 가진자와 못가진자 프레임을 씌워서 우리만 옳다라고 하는 전술...자신들이 정권을 잡았을때 뭐가 달랐는지 설명을 해봤으면 좋겠네...대선때는 조국도 손절했다가 이제 다시 끌어안으려고 하는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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