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오늘 전남 순천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인들은 자유라는 이유로 타인을 억압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데 뭐가 잘못이냐. 이를 막는 게 억압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누구인지 모르겠나"라고 반문한 뒤 "각자 알아서 해석하자"며 직접 언급은 피했습니다.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 광복절 경축사의 키워드로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자유'를 언급하며 '약자를 억압하는 자유'를 말했다는 점에서 여권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후보는 또 "깨시민(깨어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달라"고 말한 한 시민의 요청에 대해 "비록 지금 어두운 계절이 시작됐고 길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야 하지만 반드시 봄은 오고 내일도 해가 뜬다"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 빨리 오냐 늦게 오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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