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초대석에서는 어제에 이어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 중인 예비후보자를 만나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광주서구청장 예비후보자 자리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에 도전을 하셨어요. 먼저 출마를 결심하신 이유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김이강: 서구를 서구답게 세우고 또 주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지난 2년 코로나로 인해서 골목 상권이 피폐화되고 또 청년들이 떠나는 등 지금 도시의 분위기가 점점 냉랭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은 정말 생계 위기, 위협까지 느끼는 그런 상황까지 이르렀지 않습니까? 지금 겪어보지 못한 이런 시대에 지금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정치·경제·행정의 중심인 우리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 그리고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두루두루 경험한 정치·경제·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혁신을 바라는 우리 서구민들에게 준비된 새로운 일꾼, 최적의 후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앙과 지방에서 두루두루 경험하셨다고 하셨는데 사실 이렇게 전면에 직접 나서신 것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그동안 어떤 자리에서, 또 어떤 역할들을 해 오셨는지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이강: 전면에 나선 것은 두 번이 있었고요. 지금 세 번째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김이강 후보를 평가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정치·경제·행정 분야를 아우르는 후보다'라는 평가를 해 주시는데요.
먼저 경제 분야를 보면 저는 대학을 국제통상학을 대학 때 전공을 해서 여의도에서 금융맨으로 먼저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국 경제의 흐름에 대해서 이해하는 그런 안목을 갖게 됐었고요.
행정 분야는 제가 문재인 정부 초기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제가 대외협력관을 지냈고요. 2018년도 7월부터는 광주광역시에서 이용섭 시장님의 정무특별보좌관, 그리고 대변인까지 역임을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대한 그런 준비를 해 왔었다는 말씀 드리고요.
마지막 정치 분야는 제가 2012년 민주통합당의 정책위 부의장으로도 활동을 했었고요. 2006년도에는 열린우리당 광주광역시 시의원으로 출마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 부의장과 광주시당에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또 저희의 5년 이후 우리가 또 준비해야 하는 정권 탈환에 대한 부분도 많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민주당 경선에서 41.6%의 득표율로 후보로 당선이 되셨어요. 어떤 점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김이강: 말씀드렸다시피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그런 서구민들의 욕구가 강하게 표출된 그런 경선이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를 포함해서 세 분의 경선 후보자가 경쟁을 했었습니다. 두 분의 후보님들은 두 분 다 지역 지방의회 의원을 한 분은 8년, 한 분은 12년을 하고 계시는 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저보다 훨씬 높고, 또 지역 정치를 훨씬 더 잘 아는 분들이랑 저랑 경쟁을 하게 됐었는데요. 말씀대로 41.6%, 그리고 또 한 후보님은 29%대, 또 한 후보는 28%, 좀 생각보다 많은 표차로 이겼다라는 평가도 제가 받았습니다.
저를 가장 젊고 참신한 후보라 이렇게 평가를 좀 했었는데요. 저는 아마 그 이유는 제가 현장 중심적인 그런 활동들, 그리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던 부분들 이런 것들이 우리 서구민들에게는 굉장히 좀 어필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말씀 나오신 김에 이 자리를 빌어서 저와 함께 경선 끝까지 함께 페어플레이를 해 주셨던 후보님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분이 현 광주 서구청장인 서대석 후보가 될 텐데 서대석 후보가 탈당을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이강: 어디 입당을 하거나 탈당을 하거나 다 개인적인 선택이기 때문에요. 그 부분을 가지고 제가 잘됐다 못했다 제 어떤 평가하고 판단하는 건 그렇게 썩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적절치 않다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어제 방송에 나오셔도 그렇고 그 전에도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부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아직 왜곡하는 게 왜곡돼서 들리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리 시민들께 그 부분만 좀 말씀을 잠깐 드리겠습니다. 탈당의 변으로 하시는 말씀 중에 마치 우리 민주당의 광주시당 위원장이신 송갑석 위원장이 자기 사람을 챙기기 위해서 이런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했다는 그런 형태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그거는 정말 정말 큰일 날 얘기가 아닌가라고 생각되어지는 게 마치 송갑석 위원장이 전략공천으로 서구청장 후보를 심었다든가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얘기지, 전국에 있는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거의 대부분이 똑같은 룰로 경선을 했습니다. 50%의 민주당 권리당원, 그리고 50%의 일반 시민 여론조사. 제가 그런데 그 두 분야에서 다 제가 1등을 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치 이렇게 시당 위원장과 후보 간에 밀약이 있었던 것처럼 무슨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것이냐, 잘못 우리 시청자분들께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제가 그 부분만큼은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인물에 대한 평가는 적절치 않다고 하셨으니까 바로 이어서 이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민선 7기 광주 서구 구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이강: 저는 지금 서대석 청장께서 행해오셨던 마을 정부 추진하는 사업, 저는 굉장히 주민자치를 위한, 진짜 자치를 위한 아주 좋은 어젠다고 또 우리는 그 방향으로 가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하나가 있고요. 또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는 통합 돌봄 서비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그 부분 역시 참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는 점에서 저는 후한 점수를 드리고 있고요. 제가 구청장이 되더라도 저는 그 정책들에 대해서 계승하고 좀 더 더 나은 방향으로 계속 발전시켜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주민들과의 좀 더 이렇게 밀착한 그런 소통이 좀 약하지 않았을까, 저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그런 영역이기도 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자영업자분들이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전대미문의 이런 사태, 물론 방역에 너무 힘들죠, 방역만 하느라고. 그런데 그 방역을 위해서 생계를 포기하고 영업시간을 준수하고 이렇게 너무 힘들어 계시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서 들어주고 해결책을 고민하고, 실은 저는 구청이 그런 일을 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밀착 서비스, 이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봐지고요.
두 번째는 정말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만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2019년 5월부터 사고 직전까지 서구청에 한 386건의 민원이 제기가 됐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행정조치는 한 27% 정도가 됐는데요. 물론 이게 다 어떤 안전의 내용으로 민원이 왔는지, 또 어떻게 해결이 어떻게 됐는지, 그건 제가 아직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 역시 그런 민원들에 대해서 좀더 더 적극적인 그런 소통 구조를 직원들과 함께 좀 가졌으면 이런 비극은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참사를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에서 저는 좀 더 적극적인 소통 적극적 행정의 그런 출발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적극적인 소통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럼 광주 서구의 발전을 위해서 생각하고 계신 정책이나 사업 있을까요?
▲김이강: 저는 저의 구정철학이라고 하면 저는 신뢰, 그리고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 도시 서구, 내 곁에 구청장이 되겠다' 이게 저의 슬로건이기도 한데요. 저는 사업이나 이런 정책 공약 부분에 있어서 따로 혹시 물어보실 기회가 있으면 제가 그 부분은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런 신뢰와 사람이 기반이 돼서 우리 행정기관들은 주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18개 동, 서구에는 18개 동이 있고요. 그 동마다 행정복지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이 18개 동의 행정복지지원센터는 신속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해서 서구민들은 어느 동을 가든 어느 지원센터를 가든 정말 우리가 국민의 주인으로서, 국가의 주인으로서 대접을 받고 있구나 이런 행정 서비스를 받고 있구나라고 좀 편하게 문턱 낮은 그런 행정서비스, 민원 처리를 해 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준비된 공약도 짧게 설명을 해 주시죠.
▲김이강: 저는 '소확행',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겠다라는 취지로 해서 공약도 역시 소확행으로 잡았습니다.
첫 번째 소확행은 소상공인들이 확실히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즉, 저는 골목 경제를 부활 골목경제의 부활을 제가 이끌겠습니다. 골목 경제가 살려면 실은 좀 많이 걸어야 됩니다. 걷기 좋은 도시, 그래서 18개 동마다 테마와 역사 그리고 스토리가 있게 해서 테마길을 조성할 계획이고요.
두 번째는 소중한 청년에게 확실한 비전과 행복을 심어주는 그런 청년들에게 맛잼, 꿀잼 도시를 좀 선사해 주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고요.
세 번째 소확행은 소통으로 확신을 주는 그런 행정을 하겠다. 이렇게 해서 제가 소확행을 했습니다. 즉, 행정기관과 주민과의 가장 큰 문제는 저는 신뢰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뢰의 수준이 떨어져 있는 이 사회에서는 너무 사회적 비용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비용의 부담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신뢰를 어떻게 하면 좀 더 높일 수 있을까 그런 점에서 지도자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지도자가 어떤 진심, 열정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하느냐에 따라서 저는 그 신뢰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행복해지는 그런 마을 공동체 우리 행복해지는 도시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뢰와 사람이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마지막으로 광주 서구민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이강: 지난주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안겨주신 우리 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드디어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서구청장 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새롭게 선택해 주신 그 이유, 새로운 변화·혁신, 그리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달라는 준엄한 명령, 제가 잘 따르겠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과 저와 함께 해서 윤석열 정부로부터 지역민을 지켜내고 우리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서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는 내 곁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앵커: 이슈초대석 오늘은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자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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