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와 함께 정당 지지율도 함께 물어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오차범위 안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보다 높았습니다.
【 기자 】
광주시민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71.1%,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24.3%를 나타냈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 3.0%, 무응답 1.6% 입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67.6%, 국민의힘이 11.1%였습니다.
정의당 3.6%, 국민의당 2.7%입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11.6% 였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6%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9.1%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정당과 후보 지지율을 비교해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0.1%p 차이,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율과 0.7%p 격차를 보인 반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당 지지율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전 연령층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격차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20대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가 11%p였지만 40대는 76.4%p 50대는 78.3%p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살펴보면 광주 남구에서 75.7%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 서구가 61.6%로 가장 낮았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와 UPI뉴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유ㆍ무선 전화인터뷰 방식(유선 RDD 10.5%,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9.5%)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4.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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