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공대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사위가 남아있지만, 여야 합의로 소위를 통과하면서 3월 국회 처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전공대 특별법 3월 통과를 위한 어려운 걸음을 뗐습니다.
국회 산자위 법안 소위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3차례의 줄다리기 심의 끝에 결국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 싱크 : 송갑석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 "긴 시간 동안 논의가 있었다는 것은 이만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갖는 중요성도 있고 또 거기에 비례해서 여러 가지 우려되는 바도 많고 그렇다 보니 이렇게 몇 차례에 걸쳐 장시간 논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학령인구 감소와 전력산업기반기금 투입에 대한 호남 특혜 의혹.
여기에 최근 LH 사태와 맞물려 한전공대 부지를 제공한 부영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상임위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여야 의원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심의가 2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 "관련 재정을 조달하면서 국민들의 추가적인 조세 부담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거의 뭐 대부분 다 해소가 됐고 마지막으로 부영 특혜 문제는 우리가 앞으로 잘 풀어나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월 국회 최종 통과까지는 몇 단계 절차가 남아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진 만큼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5개월의 진통 끝에 합의를 이룬 만큼, 18일 전체회의 의결을 걸쳐 법사위까지 통과되면 오는 25일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