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광주시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단 앞으로 2주 동안 50인 이상 실내 행사와 100인 이상 실외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 운영도 전면 중단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결국 광주시가 강도 높은 처방을 꺼내들었습니다.
시는 교육청, 경찰청, 종교단체 등과 회의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광주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광주광역시 방역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이에 따라 방역이 강화되면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사가 금지됩니다.
또 오는 15일까지 도서관, 미술관 등의 공공시설 운영이 전면 금지되고 클럽과 노래방등 13개 고위험시설은 집합제한조치가 내려집니다.
시는 또 이번 확진 사태와 관련된 방문판매도 오는 15일까지 금지합니다.
또 노인요양시설은 2주간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들도 외출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코호트 격리에 나서는 한편 입소자들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확진자들의 비협조로 동선과 접촉자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거짓진술 등을 할 경우 형사 처벌과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에 허위 진술 혐의가 있는 확진자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에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면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등을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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