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 배구단 유치 무산에 대한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한전 본사를 직접 방문해 연고지 협약 재검토와 경영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 싱크 : 이름 없음
- "연고지 협약 무효! (무효! 무효! 무효!)"
한전 배구단이 수원시와 맺은 연고지 기습 협약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체육회와 배구협회, 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체육계 관계자 4백여명은 한전 본사를 항의 방문하고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전이 수원시와 기습적으로 맺은 연고지 협약은 정상적인 협의 절차가 아니었다며 재검토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전갑수 / 광주광역시 배구협회장
- "아직도 6개월이라는 재협상 기간이 충분하며 한전 경영진은 가까운 시일 내에 명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주시길 바라며"
선수단의 반대 때문에 연고지를 이전할 수 없다는 한전 측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경북 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도로공사는 여자배구팀의 연고지를 경기도 성남에서 인구 15만인 경북 김천시로 이미 이전해 운영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전갑수 / 광주광역시 배구협회장
- "14만 소도시인 김천시에도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단이 연고지를 두고 있는데 한전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수원시와 재계약한 이유는 무엇인지"
지역 체육계가 기습 협약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경영진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서면서 한전 배구단 이전 무산에 대한 후폭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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