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 2단계 사업 2개 지구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작성 : 2018-12-20 05:12:19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채점 오류 사실이 확인된 민간공원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를 새로 선정했습니다.

    전체 사업 대상 지역 6개 지구 가운데 2곳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민간공원 2단계 사업 우선협상자가 일부 변경됐습니다.

    광주시는 채점 오류가 있었다는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따라 제안심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우선협상자를 새롭게 선정했습니다.

    재선정 결과 우선협상자가 바뀌게 된 곳은 2개 지구입니다.

    중앙공원 1지구는 기존 광주도시공사에서 주식회사 한양으로 바뀌었고 중앙공원 2지구는 금호산업에서 호반으로 우선협상자가 교체됐습니다.

    중앙공원 1지구의 경우 평가 공정성에 대한 감사위원회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입장이 엇갈렸지만 도시공사 측이 우선협상자 지위를 전격 반납하면서 결국 한양으로 교체됐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당초 도시공사에서 한양으로 변경된 사유는 광주도시공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게 됐고 광주시 제안 접수 권고 규정에 의해 차순위 제안사인 (주)한양이 그 지위를 승계했기 때문입니다."

    중앙공원 2지구는 계량평가 과정에서 점수 적용의 오류가 발견돼 정정한 결과 우선협상자가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제안심사위원회에 재산정 해서 정정 반영한 결과 호반건설이 중앙지구 2지구는 최고 득점을 했기 때문에 변경이 됐습니다."

    채점 오류로 불공정 평가 논란을 일으킨 담당 공무원 2명에 대해서는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광주시는 공원일몰제 시한에 맞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우선협상자 변경으로 불거진 잡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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