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출마'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사퇴

【 앵커멘트 】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목포시장에 출마하겠다며, 오는 14일 사임합니다.

취임한 지 불과 1년 3개월 만인데, 광주시가 공모 절차를 서두른다고는 하지만 공백이 불가피 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취임 1년 3개월만에 물러납니다.

김 부시장은 침체된 서남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사임과 함께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습니다.

▶ 싱크 :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 "어떻게 목포와 서남권을 발전시킬 건가 하는 것들은 어느 정도, 제가 그 지역에서 오래 근무를 했기 때문에 많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시장 선거에는 6명 정도가 출마 의사를 발혔습니다.

3선 완도군수를 지낸 김 부시장이 본격 나선다면 목포시장 선거전은 조기에 점화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새해를 앞두고 경제부시장이 공백 상태가 되면서 광주시는 새 인물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떠 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재만 / 참여자치21 사무처장
- "경제부시장의 역할이 가장 필요할 땐데, 경제부시장이 자기의 선거를 위해서 그만둔 부분에 대해서 과연 광주 시민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지..."

광주시는 내년 1월 초까지는 경제부시장 공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지방 선거를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내년도 예산이 세워진 만큼 새 경제부시장을 찾는 일은 광주시가 해결해야 할 새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