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차량 규격과 형식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차량시스템 입찰이 마감됐습니다.
조만간 협상자가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하려는 도시철도 2호선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도시철도2호선 차량시스템 조달청 입찰에 두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차량 형식을 두고 논란이 컸지만, 고무바퀴 차량업체 1곳과 철제바퀴 차량업체 1곳이 응찰에 나섰습니다.
오는 13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됩니다.
▶ 인터뷰 : 장성수 /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
- "우선순위 업체와 저희들이 기술적인 업무협약을 통해서 늦어도 10월 초순경에는 업체와의 계약 체결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차량형식 선정이 늦어지면 토목분야 실시설계도 늦어질 수밖에 없던 상황,
차량 형식 선정이 입찰을 통해 결정되게 되면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내년 3월까지는 유덕동에서 광주역까지 1단계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현재 추진되는 과정들이 무리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운천저수지 부근 난공사 구간에서 첫 삽을 뜰 수 있습니다."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과 광주역, 수완지구 등을 잇는 순환선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2023년 1단계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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