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전쟁 예고..지역 현안 법안 처리 '주목'

【 앵커멘트 】
여야가 이번 달 임시국회와 다음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입법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광주·전남 현안 관련 법안 처리와 함께,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지역 현안을 뒷받침할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여야가 오는 18일 8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광주·전남 현안
법안들의 처리 여부가 주목됩니다.

(CG1)
빛가람혁신도시를 에너지신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지원하는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과 섬 지역의 발전을 뒷받침 할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 우박을 자연재해에 포함시키는 자연재난법 개정안 등의 법 통과가 관심입니다.

▶ 인터뷰 : 손금주 / 국민의당 국회의원
- "올해 전남지역에 우박 피해가 매우 컸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우박은 자연재해에 포함되지 않아서 현재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지역 현안들의 조속한 진행을 뒷받침할 입법도 추진됩니다.

(CG2)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법 개정, 미래형 자동차산업 밸리 구축과
광주형일자리 선도 모델 창출,
한국문화기술연구원 설립 등은 특별법이
제정돼야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할 공약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 5년 임기동안에 중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공약이 있습니다. 그 분류 토대 위에서 (조치하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입법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