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방법 찾을 것"

【 앵커멘트 】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문제 해결을 위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범시도민 대책위원회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도 장관은 복원 방향의 길을 찾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문제를 풀어야 하는
광주시와 범시도민대책위.

서울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최종 정리한 옛 도청 원형 복원 추진 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범대위 관계자들은,
옛 도청 원형 복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싱크 : 윤장현/광주광역시장
- "저희가 몇 사람이 여기에 왔지만 37년의 5월의 울음이 함께 왔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이 부분(옛 도청 원형 복원)에서 역사적인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광주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마련한 건의서를 바탕으로,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한 만큼, 5월 정신을
중심에 두고 옛 도청 복원 문제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헌법 정신에 들어갈 정도의 정신이 바로 5.18 광주민주항쟁의 정신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걸 기초로해서 나머지 풀어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조만간 광주를 찾아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민들의 바람대로 옛 도청 복원 작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