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광주와 전남을 찾아, 지역 현안과 대선 공약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청와대 인사가 지역을 찾은 건
장하성 정책실장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에 이어 세 번짼데, 이같은 행보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전병헌 수석은 호남홀대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제외하고도 새정부 장차관에 호남 출신 12명이 임명되는 등 호남 인사들이 약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광주 명예시민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지역 방문 역시 광주전남을 가장
먼저 찾았다는 사실을 부각했습니다.
▶ 싱크 :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 "첫 번째 지방에 오게 됐고, 그 첫 번째 지역으로 광주전남을 먼저 선택을 해서 오게 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급한 현안 사업들에 대해 협조를 구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대선 공약에 포함됐던
지역 현안을 직접 설명한데 이어 특히 새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싱크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지난 선거 동안에 공약으로 받아주셨던 것들을 실질적으로 많이 살펴주신 데 대해서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도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문제 등 현안사업을
새정부가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싱크 :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서 목포까지 오는 고속철이 하루 빨리 착공이 되고 완공이 돼서 수석께서 오실 때 많은 시간이 안 걸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광주전남을 방문한
청와대 인사들만 벌써 3명째,
호남 인사 중용에 이어 호남 민심을
적극적으로 듣고 국정에 잘 반영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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