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 '총반격'..민주당, 대세론 굳히기

    작성 : 2017-02-17 15:39:29

    【 앵커멘트 】
    국민의당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에 이어 다음 주 광주 최고위원 회를 통해
    호남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내세우며, 대세론 굳히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국민의당과 함께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싱크 : 손학규/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크고 근본적인 변화를 완성할 개혁정부를 출범시켜야 합니다."

    당내 경선 경쟁자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도 공정한 경쟁을 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 "저도 열심히 협력하고 경쟁해서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 싱크 : 천정배/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 "공정하게 경쟁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똘똘 뭉쳐서 꼭 우리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본격 대선 경선체제로 돌입한 국민의당은 오는 20일 광주를 찾아 지역 대선공약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은 상황.

    (CG1)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지지율 27%로, 43%를 기록한
    민주당에 뒤쳐져 있습니다.

    (CG2)
    대선후보 지지도 역시, 문재인 전 대표가 32%, 안희정 충남지사가 21%로 1, 2위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은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선거인단 모집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자 한층 고무된 가운데,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헌법재판소의 3월초 탄핵심판 선고 가시화로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쟁탈전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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