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주시가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관광 콘텐츠의 내실화와 접근성 문제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날이 갈수록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광주시가 이른바 '소비 그릇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운영해, 도시이용인구를 늘린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2015년 전남과 함께 '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방문인구는 지난해 잠정치 천5백만 명보다 300만 명 많은 천800만 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가을에 집중했던 지역 축제, G-페스타를 4계절로 확대하고, 오는 10월 전남, 전북과 호남관광문화주간을 공동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숙박페스타와 열차여행 프로모션 등 교통과 숙박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지난해 12월)
- "한강의 노벨상 도시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광주 G-페스타를 연결하여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제는 접근성입니다.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무안국제공항이 10월까지는 폐쇄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국제선 없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건 한계가 자명합니다.
또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북 경주는 물론, 사전 행사 등이 열리는 인천, 제주 등과의 연계 교통편 역시 열악해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채은지 /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 "KTX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증편을 계속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증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보완책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광주 방문의 해를 좀 더 실효적으로.."
결국 올해도 기아 타이거즈 등 지역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이 얼마나 관중몰이를 하느냐가 방문인구 목표 달성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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