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과 고흥에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차량 운전자들이 입건됐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어제(16일) 저녁 7시쯤 해룡면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60대 여성을 자신의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경찰서도 어제(16일) 저녁 6시 55분쯤 점암면 한 도로에서 갓길을 걷던 80대 여성을 자가용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공기업 직원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 모두 피해자들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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