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4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가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은 고급 외제차를 타고가다 2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범의 신원은 30대 A씨로 파악했습니다.
사고 차량이 대포차인데다 대포폰을 사용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차량 안 전자기기 등에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 분석 결과 A씨는 사고 직전 상무지구에서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술집에서 나온 A씨는 동승자와 함께 고급 외제차 마세라티에 올라타 신호를 무시하고 도심을 질주하기도 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운전자가) 이제 발생시간 전후로 술을 마신거죠. 용의자 특정해서 검거 활동 시작했어요."
사고를 낸 이들은 충돌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500m를 더 진행한 뒤 갓길에 차를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동승자는 지인의 차량을 얻어타고 범행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인의 차량 역시 대포차로 추정되면서 초동 수사에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형사기동대 4개 팀과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를 적용하고 음주 여부를 집중 규명할 계획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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