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광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를 찾아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 폭력 피해자 치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극심한 기후 변화에 대비해 전남 나주의 풍수해 정비 사업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국가 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 트라우마센터를 찾았습니다.
센터 운영진과 간담회를 하고, 피해자들의 몸과 마음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는지 살폈습니다.
▶ 이상민 / 행안부 장관
- "(국가 폭력) 피해자와 가족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빨리 회복시키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임무입니다. 부족한 재원이나 이런 부분은 저희 행정안전부에서 재무당국과 꾸준히 협의해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들은 국가 폭력 피해를 치유하는 공간인 만큼, 트라우마센터가 전액 국비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라우마센터는 매년 이용자 1,200여 명 이상을 치유해야 하는데, 국비 지원과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장관은 나주천 일대 풍수해 대비 사업 현장도 점검했습니다.
집중 호우 때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 시설 설치 현황과 영산대교 관리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 이상민 / 행안부 장관
- "정부는 지자체하고 협력해서 비상시에 저지대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만전의 조치를 (하겠습니다)"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국가 폭력 치유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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