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산업 도약

【 앵커멘트 】
영화와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속속 광주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각종 지원뿐 아니라 최첨단 시설 등 제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광주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실감콘텐츠큐브, GCC 1층에 위치한 VX 스튜디오입니다.

1,500제곱미터, 약 450평에 이르는 대규모 스튜디오와 바닥과 천장까지 아우른 대형 LED 월, 4K 고해상도 카메라와 대용량의 미디어서버를 갖췄습니다.

주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는 인카메라 방식은 물론, VR과 AR을 망라한 XR방식까지 촬영 가능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실감촬영스튜디오로 점차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3층 MR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업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페이셜 캡처와 모션 캡처도 가능합니다.

이들 장비를 활용하고, 콘텐츠 인력을 양성하는 GCC 사관학교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진성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감콘텐츠팀
- "(입주기업들도) 이런 시설들을 전반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게 저희가 교육이라든지,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운영을 할 수 있는지 전문적인 교육도 같이 했습니다."

고사양의 시설과 인력양성 시스템까지 갖춰지면서 기업들도 광주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미 2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됐고, 올해 촬영 예약도 사실상 마감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5개사 유치에 이어 올해도 서울의 한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업체가 광주에 부설연구소를 세우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 싱크 : 김지인/그램퍼스(주) 대표
- "저희가 4년 정도 개발을 한 'BTS 쿠킹온'이라는 게임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저희가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광주라는 지역을 선택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 스튜디오를 갖춘 광주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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