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문화관 부지 증축할 듯..교통 대책 등 '원점'

    작성 : 2023-11-27 21:24:34 수정 : 2023-11-27 21:31:44
    【 앵커멘트 】
    광주신세계는 현재 유스퀘어 문화관 부지 2만 3천 제곱미터 가량을 기존 백화점의 높이로 증축하는 방식으로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년여간 진행해 온 교통 대책과 금호월드 등 인근 상권과의 상생 방안은 사실상 백지화 됐습니다.

    이어서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새로운 개발 계획에 따라, 광주신세계 백화점은 규모를 늘려 지금처럼 광주 무진대로에 위치하게 됩니다.

    1조 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사업성 측면에서 대로변 사거리에 위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와 금호고속이 협상 대상지 선정을 신청하고 대상지로 선정되면 사전협상에 착수하게 됩니다.

    용적률에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법적 테두리 안에서 유스퀘어 문화관 부지를 현재 백화점 높이만큼 증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김종호 / 광주광역시 도시공간국장
    - "(비도시계획시설을) 상업지역 땅으로 계산하면 1000%의 용적률을 담을 수 있는 땅입니다. 그래서 남은 여지가, 896% 용적률이 상향할 수 있는 공간을 안고 있는 땅입니다."

    전체 연면적은 이마트 부지에 추진하던 기존 개발계획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신세계는 기존에 추진하던 대로 지금보다 2배가량 확대한 1천여 개의 브랜드를 들인다는 계획입니다.

    교통 문제는 원점 재검토됩니다.

    다만, 교통영향평가를 거치기 때문에, 기존에 추진됐던 지하차도 건설 문제 등을 포함한 교통편익시설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광주신세계 관계자
    - "그것은 광주시와 협의를 해봐야겠죠. MOU 단계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사업부지 변경으로 시 소유 도로를 편입하지 않게 됐기 때문에 금호월드와의 상생방안 마련은 사실상 백지화 됐습니다.

    3자 협의체에 참여하며 상생을 모색하던 금호월드 측의 또 다른 반발이 예상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광주신세계 #유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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