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뚝 떨어진 기온에 비까지 내리면서 추우셨을 텐데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첫눈도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7cm입니다.
내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은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고영민 기잡니다.
【 기자 】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어묵 앞에 손님들이 모여듭니다.
따끈한 국물 한 모금에 추위에 움츠렸던 몸이 녹아내립니다.
▶ 인터뷰 : 유영국 / 광주광역시 유촌동
- "날씨도 쌀쌀하고 그래서 어묵 생각도 나고 튀김 생각도 나서 시장에 들렀습니다."
때 이른 추위에 벌써 손엔 겨울 간식이 품어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영주 / 광주광역시 화정동
- "원래 날씨 따뜻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가는 길에 호두과자 팔길래 샀습니다."
오늘 광주·전남의 한낮 최고 기온은 7도에서 11도 사이로 평년보다 4도가량 낮았습니다.
5~10mm의 비가 내렸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밤부터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에서 최대 7cm로 곡성과 담양은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밤 9시를 기해 목포와 순천, 여수 등 전남 16개 시·군에 강풍 특보까지 발효되면서 내일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오늘 밤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전남북동부 2~7cm, 광주와 전남북서부 1~5cm, 전남남부에는 1cm 미만의 눈이 예상되기 때문에 빙판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눈은 내일(17일) 아침 그치면서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고, 일요일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눈 #날씨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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