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에서 15년만에 치러진 전국체전에 지역민들의 참여와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대규모 행사에 으레 뒤따랐던 동원 풍속도가 사라지고 이제는 자발적인 응원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체전 개막 이틀째인 지난 주말.
목포 실내수영장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 선수를 보러온 관중들로 가득 찼습니다.
아시안게임 기록엔 못미쳤지만 자유형 1500미터에 출전한 김우민 선수의 힘찬 레이스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마치 아시안게임의 응원 열기가 체전 경기장으로 고스란히 전해진 듯 했습니다,
스피드와 박진감이 넘치는 농구 경기.
슛을 할때마다 응원의 함성과 탄성이 이어집니다.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보러온 팬들로 예전의 학생 동원 문화와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김민정 / 영광 홍농초등학교 5학년
- "선후배가 함께 왔는데 저희 상무팀 수비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고 너무 열심히 하는 거 같아서 제가 기분이 좋습니다. 상무 화이팅!!"
인기 종목에 편중됐던 응원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있습니다.
안방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체전을 찾은 시민들은 혼신을 다하는 육상 선수를 향해 아낌없는 갈채를 보냅니다.
▶ 인터뷰 : 박혜란,서이수 / 목포시민
-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거 같고 재밌어요. 생각보다 언제 또 이런 경기 볼 수 있을지 모르는데 가까운 곳에서 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대규모 행사에 으레 뒤따랐던 동원이 아닌 자발적인 응원 문화.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선수들의 열띤 경기못지않게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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