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의회가 올해 두 번째 도정질의를 통해 도정 주요 현안을 점검했는데요.
열악한 섬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소극적이라는 비판과 민선 8기 광주ㆍ전남 상생협력 1호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고배를 마신 반도체 특화단지가 논란이 됐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안 비금도 대우병원의 천정은 군데군데 뚫렸고, 병실 벽면도 낡고 금이 가 비만 오면 물이 새기 일쑵니다.
좁디좁은 응급실과 쪽방촌을 방불케 하는 직원들의 숙소.
전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는 섬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 싱크 : 최미숙/전라남도의원
-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경우 (지방의료원의) 분원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응급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민간병원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이 상황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섬 지방 결국 응급환자를 위해서 하기에는 너무나 큰 비용이 드는 사업인데 도립의료원 분원 설치 문제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광주ㆍ전남 상생협력 1호 사업을 추진됐지만, 고배를 마신 반도체 특화단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투자 기업만 믿은 채 미흡한 준비를 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이차전지를 배제한 그릇된 판단이 낳은 결과라고 비판이 제시됐습니다.
▶ 싱크 : 임형석/전라남도의원
- "그것은 반도체를 기준으로 해놓고 업체를 잡으신 거고 반도체를 선정한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 싱크 : 김종갑/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 "앰코라는 글로벌 기업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 생태가 구축될 수 있고 그것이 우리 전남까지 확장될 수 있겠다는 해서 도전하게 된 겁니다."
올해 두 번째 도정 질의에서는 이밖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방안과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컨트롤 타워 설립 등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의료공백 #반도체특화단지 #전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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