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개막 이틀 앞두고 '경기장 맥주 금지' 결정.."맥주 없는 월드컵" 불만

    작성 : 2022-11-19 11:03:01 수정 : 2022-11-19 15:33:36
    ▲경기장 주위에서 맥주를 마실 수 없게 된 카타르 월드컵 사진 : 연합뉴스
    개막을 이틀 앞두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로 한 계획을 전격 철회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 후원사들은 FIFA의 '경기장 맥주 금지' 정책 통보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며 FIFA에 문제제기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알려졌습니다.

    FIFA의 '경기장 맥주 금지' 정책을 통보받은 후원사인 버드와이저는 공식 트위터에 "흠, 이러면 곤란한데(Well, this is awkward)…"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뒤,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18일 FIFA는 "개최국 당국과의 논의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주위에서 맥주 판매 지점을 없애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월드컵 경기 시작 전후로 경기장 인근의 지정 구역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로 했던 기존의 정책을 번복했습니다.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가 금지되면서, 카타르 도하 시내 '팬 구역'과 외국인들을 상대로 술을 파는 일부 호텔에서만 음주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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