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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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KIA 타이거즈 결산, 투수 임기영
      올시즌은 임기영에게 쉽지 않은 해였습니다. 지난해 철벽불펜요원으로 82이닝을 소화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 해 무리한 여파와 언더핸드 투수로 ABS 적응에 애를 먹으며 성적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설상가상 시즌 초 내복사근 부상으로 2달간 재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페이스를 잃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지 못하며 일찍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고생 정말 많이 했는데 FA를 앞두고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 참 안타까운데요. 아직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팀으로 갈
      2024-11-21
    • 이범호 감독의 양현종 활용법
      KIA 이범호 감독이 내년 양현종의 활용법에 대해 생각을 밝혔습니다. 유튜브 '야구부장'에 출연한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하고 올 시즌 가장 많이 얘기한 부분이 이닝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며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가기 때문에 이닝 수를 좀 줄이면 더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데요. 이어 "170이닝이라는 틀을 깨고 내년에는 힘을 더 비축할 수 있는 이닝 수를 찾아야 한다"며 "제가 생각했을 때는 130~140이닝 정도만 던져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올시즌 10년 연속 170이닝
      2024-11-20
    • LG 강효종, 장현식 보상선수로 KIA행
      장현식의 보상선수는 1차지명 투수 강효종이었습니다. 2002년 생으로 올해 22세인 강효종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150km/h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변화구 구사능력으로 유망한 선발자원 중 하나이지만 제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강효종은 통산 1군 9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 2승 2패 ERA 6.43 20탈삼진 21사사구 등을 기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탈삼진과 사사구 비율이 비슷합니다. 2군에서는 36경기 4승 14패 ERA 5.19 125탈삼진 101사사구 등 기록했습니다. 투수 육
      2024-11-19
    • 2024 KIA 타이거즈 결산, 투수 에릭 라우어
      대체외국인선수로 합류한 라우어는 ML 풀타임 선발 경험에 36승이라는 넘사 커리어를 가진 외인입니다. 하지만 적응에 애를 먹었습니다. 8월 한 달간 ERA 6.87 커리어에 한참 못 미치는 피칭이죠. 하지만 부활의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자신의 직접 사인을 낸 뒤로 9월 한 달간 ERA 2.76.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이닝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 경기를 펼치며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다만, 라우어는 포심과 커터 의존도가 높습니다. 특히, 포심은 구사율이 50%가 넘는데요. 포심의
      2024-11-15
    • 국제무대에서도 통한 KIA 선수들
      프리미어12를 보니 알겠습니다. 그냥 진짜 KIA 선수들이 잘하네요. 김도영은 쿠바전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하며 슈퍼캐리했습니다. 대만전에 이어 맹타를 휘둘렀죠. 최원준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곽도규는 0.1이닝 1K 무실점, 정해영도 1이닝 1K 무실점 경기를 했습니다. 앞선 대만전에서는 최지민이 무너진 고영표 뒤에 나와 2.2이닝 무실점하며 틀어막았는데요. KIA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주었네요.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2024-11-15
    • '공격형 포수' KIA 한준수의 2024시즌 "저에겐 행운, 정말 좋은 한 해였다"
      "저에겐 행운이죠. 군대 다녀온 지 얼마 안 돼 첫 풀타임에 우승까지..정말 좋은 한 해였습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최고의 발견을 꼽자면 포수 한준수 선수가 빠질 수 없을 듯합니다. 동시에 한준수의 성장은 호랑이군단의 오랜 숙원 과제, '안방마님' 포지션에 대한 걱정을 덜게 했습니다. 광주 동성고 출신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한준수는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1차 지명을 받았고 데뷔 첫해 7경기에 출전에 그쳤습니다. 이후 현역으로 빠르게 군 복무를 마친 한준수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1군 백업 포수 마스크를
      2024-11-15
    • 김도영이 머리를 기른 이유
      참 잘생겼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뒷머리를 기르고 있는 김도영. 울프컷이 꽤 잘어울리는데요. 김도영은 머리를 기르는 이유에 대해 "모자를 쓰면 뒤에 머리가 나오는 게 멋있다"말했죠. 하지만 좋게만 보는 사람은 없는 듯 합니다. 팬들은 '잘랐으면 좋겠다' 한 것인데요. 팬들의 반응을 들은 김도영은 "이해 못해주신다"며 섭섭함(?)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고 합니다. 이어 김도영은 "내년 캠프 전까지는 기를 것" 이라고 못 박았는데요. 그때의 모습도 좀 궁금해지네요.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2024-11-13
    • 2024시즌 KIA 타이거즈 결산, 투수 제임스 네일
      명실상부 올 시즌 선발 1옵션, 에이스였습니다. KBO 데뷔전에서부터 주무기 싱커와 스위퍼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잠재웠고 ‘네일아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시즌동안 13번의 퀄리티스타트, 5이닝 미만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마저도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8실점하며 내려간 것이죠. 네일이 등판만 하면 야수들이 실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갈 정도로 강한 멘탈을 지녔고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출전의지를 불태우며 재활에 임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2024-11-13
    • KIA 타이거즈 밖에 몰랐던 바보
      FA계약이 한창인 요즘 'KIA 밖에 몰랐던 바보' 나지완의 FA 썰이 다시금 떠오르는데요. 2016시즌을 끝으로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나지완. 당시 해외 진출을 노리던 양현종의 잔류와 최형우의 FA 영입으로 자금 출혈이 심했던 KIA였고 이에 나지완은 "다른 팀은 생각도 안해봤다", "KIA에서 은퇴하고 싶다", "돈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다"며 4년 40억에 쿨하게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FA 인플레가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혜자 계약이죠. 썰에 의하면 나지완은 타 구단 50억 오퍼를 거절하고 팀에 남을 테니 알아서
      2024-11-12
    • 고생했다 껌식아!! (feat. 장현식 LG행 4년 52억)
      오피셜 떴습니다.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장현식의 행선지는 LG 트윈스였습니다. 별도 옵션 없이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연봉 36억)에 잠실로 향하게 됐습니다. 올 시즌 KIA에서 고생했는데 잘한 만큼 좋은 대우받아서 간 듯합니다. 불펜보강이 필요한 삼성이나 LG 두 곳으로 예상했는데 서울이 고향이기도 하고 투수 친화적인 잠실을 쓰기에 장현식 입장에서도 좋아보이네요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2024-11-11
    • 심재학 단장에게 문자 받은 김도영
      김도영이 심재학 단장에게 문자를 한 통 받은 사연을 전했습니다. 프리미어12 국대에 뽑혀 대만에서 훈련 중인 김도영.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심 단장과 나눈 문자 내용을 소개 했는데요. 단장님이 문자로 "다치고 오면 죽는다"라고 누누이 말했다고 하죠. 아무래도 김도영이 팀의 핵심이고 지난해 APBC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한 염려 때문인데요. 잘하라는 말 대신 다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심재학 단장. 솔직히 그 마음 이해갑니다.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2024-11-11
    • '역대급 혜자' 지금 봐도 놀라운 김선빈의 FA
      FA 시장이 한창인 지금 역대급 혜자 계약이 다시금 떠오르는데요. 김선빈입니다. 김선빈은 2020시즌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40억에 KIA와 계약했습니다. 2024시즌을 앞둔 두 번째 FA에서도 김선빈의 선택은 KIA, 3년 30억이었죠. '7년 총액 70억' FA 이후 김선빈의 성적을 살펴보면 590경기, 타율 0.312, 출루율 0.381, 장타율 0.390, 270타점, 18홈런(2020~2024) 등 꾸준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뜬금 장타툴도 장착했고요. 한국시리즈에서 M
      2024-11-08
    • 롤모델 선정에 조금 섭섭했던 양현종
      유퀴즈에 나온 양현종은 유재석의 질문에 "요즘 롤모델 물어보면 이의리, 윤영철, 김도영 등 2000년대생 젊은 야구 선수를 꼽는다"며 양현종이 어렸을 때는 '야수는 무조건 이종범'이었다고 하는데요. 라떼만해도 롤모델로 나이 차이가 꽤 있는 선배를 꼽았던 것이죠. 양현종은 이러한 생각에 "이 나이쯤 되면 나구나!" 생각했는데 이의리, 윤영철의 이름이 나와 조금 서운했다며 아쉬움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시대가 이제 많이 변한 거 같기도 한데요. 양현종 선수! 그래도 김태형이 롤모델로 양현종을 꼽았으니 위안 삼으시죠. (편집
      2024-11-07
    • KIA에 너무나 진심인 외인투수 (feat. 장현식 나성범 만담듀오)
      부상당한 외인이 이토록 진심일 수 있을까요? V12를 위해 등번호도 12번으로 정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은 윌 크로우. 한국을 떠난 뒤로도 시즌 내내 인스타를 통해 KIA에 대한 애정을 이어나갔죠. 미국시간으로 새벽임에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끝까지 챙겨봤구요. 최근에는 장문의 한글 편지를 써 "곧 다시 만나자"며 "다시 함께 그라운드에서 뛸 날이 기다려진다" 등 얼마나 KIA에 진심인지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를 본 장현식이 댓글로 '사랑해'라고 남기자 나성범이 '싸인해'라고 대댓을 남겼고 크로우는 이틈
      2024-11-07
    • 2024시즌 KIA 타이거즈 결산, 투수 곽도규
      No.0 곽도규 71G 4승 2패 16홀드 2세이브 ERA 3.56 55.2이닝 34BB 64K 4피홈런 WHIP 1.38 곽도규는 올 시즌 KIA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했습니다. 2023드래프트 5라운더 출신으로 2년차 시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이었습니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에서 곽도규의 발견은 불펜의 안정감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뷔 첫해 14경기에 나서 ERA 8.49를 기록했던 곽도규는 올 정규시즌 71경기에 나서 ERA 3.56이라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사이드와 쓰리쿼터 중간즈음의 독특한 투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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