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잔류' KIA, 남은 외국인 카드와 아시아쿼터는?

    작성 : 2025-12-14 20:53:3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잔류로 한숨 돌린 가운데, 남은 외국인 퍼즐과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활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KIA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3시즌 연속 동행을 확정했습니다.

    외인 최고 대우로 에이스를 붙잡으면서, 내년 시즌 1선발 고민을 일찌감치 지웠습니다.

    ▶ 싱크 : 제임스 네일 / KIA 타이거즈(지난달 26일)
    - "2026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지난 시즌 배운 걸 바탕으로 우승 트로피를 광주로 가져오겠습니다"

    네일과 원투펀치를 이룰 또다른 외인 투수도 물색 중입니다.

    팀 내 유일한 두자릿 수 승을 올린 아담 올러와 재계약 가능성은 남겨뒀지만, 시즌 중 부상 이력을 고려해 신중한 모습입니다.

    찬스에서 약했던 위즈덤과는 결별한 가운데, 새 용병 타자는 코너 외야수가 유력합니다.

    최형우의 공백을 채울 확실한 거포 유형이나 소크라테스와 비슷한 '호타준족'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KIA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이동이 활발한 미국 윈터미팅이 끝난 뒤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몫으로는 마무리캠프에서 테스트를 거친 호주 출신 유격수 제러드 데일이나 마운드 보강을 위한 투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박성열
    - "핵심 전력 이탈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KIA가 외국인 카드와 아시아쿼터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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