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이적생 주세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8강전을 앞두고 "후회 없이 펼치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주세종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진행된 비공식 훈련 이후 KBC 취재진과 만나 "정말 다들 어렵게 이 자리까지 왔으니까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후회 없이 펼치고 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ACLE를 치르며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보다 단단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세종은 "큰 무대인데다 K리그보다 더 많은 눈이 지켜보는 경기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그동안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가치가 결정된다"며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좀 많이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베테랑 현역으로서 상대적으로 국제무대가 낯선 후배들에겐 당부도 건넸습니다.
주세종은 "경기 시작하고 5~10분이 제일 중요하다"며 "알 힐랄은 사실 사우디 홈팀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기후와 잔디 등 상황에 적응이 돼 있지만 저희는 그렇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5~10분 내에 우리가 얼마나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이런 부분을 좀 더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새벽 1시 반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현지리그 최강팀 알 힐랄을 상대로 ACLE 4강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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