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주말 대구에서 맞붙습니다.
2연전 결과에 따라 KIA가 1위를 치고 나가느냐,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지냐가 달려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말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입니다.
삼성은 이달 들어 0.739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고, 선두 KIA에는 4.5경기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번 2연전에서 KIA가 1승을 챙겨올 경우 4.5경기 차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를 보다 쉽게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번 모두 질 경우, 2.5경기 차까지 좁혀져 선두권 다툼에 불씨가 당겨질 전망입니다.
일단 우위를 선점한 건 KIA입니다.
올 시즌 KIA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승 4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KIA는 올 시즌 2위 팀을 상대로 13승 2패, 승률 0.867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팀 1선발 제임스 네일의 부재로 마운드 운용에 빨간불이 켜진 건 불안 요소입니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황동하와 양현종이 대기하고 있지만, 이범호 감독이 강조했던 '공격형 팀'으로의 완벽한 전환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 또한 남다릅니다.
▶ 김도영 / KIA 타이거즈(지난 28일)
- "안 좋은 상황들도 계속 나와서 팬분들 마음이 좀 속상하고 그럴 것 같은데 그런 기분들을 저희가 승리로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많이 야구장에서 좋은 플레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에서 좀 더 잘 치고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임하고 싶습니다."
시즌 종료까지는 단 20경기가 남아있는 상황.
KIA가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는 삼성을 제압하고 여유 있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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