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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던 KIA타이거즈가 59일 만에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나성범, 소크라테스 등 중심타선의 부진과 선발투수 이의리, 윌 크로우의 시즌 아웃, 불펜의 과부화로 시즌 초반과도 같은 매서움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 두산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면 3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
KIA는 그간 부진했던 윤영철의 호투와 나성범 등 중심타선의 부활에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1위 LG트윈스와 0.5경기, 3위 두산과는 1.5경기 차.
11일부터 시작되는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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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입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문학구장에서 타율 0.455(11타수 5안타) 3홈런 7타점 출루율 0.462 장타율 1.273 OPS 1.735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4할이 넘는 타율과 3홈런을 기록했고, 통산 홈런 26개 중 약 30%인 8개가 문학에서 나왔을 정도로 문학구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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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문학에서 유독 강한 이유는 뭘까?
지난 4월, 문학 3연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고 돌아온 김도영은 문학에서 유독 강한 이유를 묻는 KBC 취재진의 질문에 "문학에 대한 특별한 기운은 딱히 못 느끼겠다"면서도 "공이 잘 보이고, 배트를 그냥 돌리면 맞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격감이 최대치에 올라왔을 때 문학에 있었기 때문 아닐까"라면서, 문학에서의 활약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김도영의 최근 5경기 기록은 타율 0.632 12안타 2홈런 2타점.
타격감이 역대급으로 올라온 가운데, 이번 주 문학으로 향하는 김도영.
다시 한 번 문학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분위기를 살려낼 수 있을까요?
KIA 팬들의 부푼 기대와 힘찬 응원이 김도영에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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