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상화'로 불리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에이스로 떠오른 김민선인 동계체전 MVP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부에서 3관왕에 오르며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MVP에 선정됐습니다.
김민선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여자 일반부 500m와 1,000m, 팀 추월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특히, 500m(37초90)와 1,000m(1분16초35)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운 기록은 '빙속여제' 이상화(은퇴)의 기록을 넘어선 대회 신기록이었습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김민선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8개의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강자임을 입증한 뒤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는 무려 금메달 5개를 따내며 새로운 빙속여제의 등극을 세계 무대에 알렸습니다.
1999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 25살인 김민선은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아 당분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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