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등으로 활동한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의 국내 복귀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빅토르 안은 경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으나,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빙상팀 코치 선발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는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이에 빅토르 안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해 찬반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2011년 당시 소속팀이던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이후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 변신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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