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진출을 자축하는 분위기가 과열되며 각종 사건과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경찰이 월드컵 결승 진출을 자축하는 현장에서 167명을 체포했으며 그중에는 렌치나 너클 같은 무기를 소지한 극우 단체들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팬들은 휴대전화 도난, 흉기 소지, 연막탄 도난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옹에서는 극우단체와 팬들 사이 충돌이 일어날 뻔했으나 경찰이 막았고, 니스에서는 흥분한 팬이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남부 몽펠리에에서는 월드컵 경기가 끝나고 14세 소년이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으나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모로코 팬들과 프랑스 팬들의 충돌을 예상해 군 병력과 경찰 1만 명을 배치했고, 그 결과 많은 충돌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월드컵]'결승 진출' 프랑스, 자축 분위기 과열..1명 사망 167명 체포
작성 : 2022-12-16 11:17:22
수정 : 2022-12-16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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