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1차전 불꽃튀는 접전 끝 전북ㆍ서울 2-2 무승부

    작성 : 2022-10-28 07:41:43 수정 : 2022-10-28 08:04:49
    ▲ FA컵 결승 1차전, 기성용 선취골 사진 : 연합뉴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한 대한민국 최고 축구팀을 가리는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북과 서울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전반에만 두 골씩을 주고받았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3분 만에 터져 나왔습니다.

    서울의 공격 상황에서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밖으로 내준 공을 기성용이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기성용은 FA컵 결승전에서 올 시즌 자신의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기세를 몰아 전반 38분 추가골까지 넣었습니다.

    공격 진영 좌측에서 올라온 김진야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더골로 완성하며 2-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10분이었습니다.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바로우가 왼발 중거리슛을 꽂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송민규의 헤더 상황에서 수비하던 김진야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조규성이 PK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 추가 득점 없이 결국 1차전을 2-2로 마무리한 두 팀은 오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트로피의 향방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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