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2 우승을 확정하고 강등 1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광주는 21일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2위 안양(승점 63·17승 12무 7패)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광주(승점 78·23승 9무 4패)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우승팀 광주는 별도의 승강 PO 없이 K리그1으로 승격됩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0승 7무 21패(승점 37)로 최하위를 기록한 광주는 올 시즌 2부리그에서 경쟁했습니다.
지난 4월 초 1위에 오른 뒤에는 일주일가량 2위로 내려갔던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시즌 내내 독주 체제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광주의 우승은 K리그2 역사상 가장 많은 잔여 경기(4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거둔 우승이기도 합니다.
기존 기록은 2013년 상주, 2019년 광주의 3경기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광주는 K리그2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남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 4경기에서 한 번만 더 이기면 K리그2 최초로 승점 80고지를 넘기게 됩니다.
두 번 이기면 2017년 경남FC의 24승을 넘어 역대 최다 승리 기록도 세울 수 있습니다.
앞서 이정효 광주 감독은 25승을 목표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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