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루카셴코 29일 정상회담..러·벨라루스 '연합국가 수립' 속도 내나

    작성 : 2024-01-27 21:43:59 수정 : 2024-01-28 11:07:43
    ▲루카셴코 대통령(왼쪽)과 푸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만나 양국 통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오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연합국가 수립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군사적 협력이 강화된 가운데 나온 발표입니다.

    두 정상은 2021년 합의한 '2021∼2023 연합국가 수립 방향'의 각 조항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4∼2026년 추진 과제를 승인할 방침입니다.

    양국은 3년 전 합의한 연합국가 로드맵에 따라 점진적으로 통합된 거시경제정책을 마련하고 국가결제시스템을 단일화하며 공통의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추진해왔습니다.

    옛 소련권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인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9년 별도의 연합국가 창설 조약을 체결하고 국가통합을 모색해왔습니다.

    #러시아 #벨라루스 #연합국가 #푸틴 #루카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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