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볼로냐의 가리센다 사탑이 이상징후를 보이며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과는 달리 가리센다 사탑은 기우는 방향이 바뀌는 등 더 위험한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당국은 가리센다 사탑 주변에 약 5미터 높이의 펜스를 설치하는 등 붕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12세기에 건축된 가리센다 사탑은 1350년경부터 기울기 시작해 상단부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울기 4도, 높이는 48m로 각각 5도와 높이 58,36m인 피사의 사탑보다는 규모가 작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 세기 동안 가리센다 사탑은 남동쪽으로 기울어지다 최근 기울기 방향이 남쪽을 변경됐고, 석축과 벽돌의 균열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공터에 있지만 가리센다 사탑은 마을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볼로냐 당국은 가리센다 사탑의 붕괴 가능성이 크다며 장벽을 쌓아 다른 건물과 상점, 시민들에 대해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가리센다 사탑의 붕괴를 막기 위해 충전재를 보강하거나, 상부 일부를 잘라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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