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가운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37억 달러(약 18조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위워크는 공유승차 '우버'와 공유숙박 '에어비앤비'와 함께 글로벌 공유 경제의 한 축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한때 주가가 470억 달러(약 61조 원)를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파산보호 신청으로 주식 거래가 중지됐으며, 중지 직전 주가는 83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억 2140만 달러(약 1648억 원) 수준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주식 부분에서만 115억 달러(15조 892억 원)의 손해를 봤고, 주식과는 별도로 이 회사와 관련한 빚 22억 달러(2조 8862억 원)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위워크 사태가 손 회장의 투자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그의 명성도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위워크는 상업용 건물 전체나 일부 층을 장기 임차한 뒤 이를 쪼개 월간 단위로 재임대해 이윤을 얻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국 229개를 포함해 세계 39개국에 777개 지점을 운영 중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사무실 수요가 급감하자 경영 위기를 맞았습니다.
#위워크 #파산 #손정의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1:30
입시 비리 등 혐의 '실형' 조국..12월 12일 대법원 선고
2024-11-22 11:19
여수 갯바위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2024-11-22 11:09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기간 연장
2024-11-22 11:03
무안서 1t 화물차가 트랙터 추돌..1명 사망·1명 중상
2024-11-22 10:39
방앗간서 "고추도 빻냐" 묻더니, 중요 부위 움켜쥔 40대 女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