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에서 대규모 민간인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19일(현지시각) 러시아 미사일이 전선 후방인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에 떨어져 7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사망자 5명, 부상자 37명으로 집계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체르니히우 도심 광장 인근으로 행사가 진행 중이던 극장과 교회, 대학 건물 등이었습니다.
사상자도 주말을 맞아 교회를 방문한 신도들이 대부분이었고, 부상자 중 어린이가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정교회가 기념하는 '구세주 변모 축일'이어서 신자들이 유독 교회를 많이 찾았으며, 미사일 공습은 이들이 귀가할 무렵 이뤄졌습니다.
스웨덴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공습으로 "평범한 토요일이 고통과 상실의 날이 되고 말았다"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올렉산드로 로마코 체르니히우 시장도 "이런 범죄는 민간인에 대한 전쟁범죄로 밖에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민간인 공습 피해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군은 공격 책임을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들은 군사 시설과 관련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사일 #체르니히우 #민간인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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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그아웃제발죽어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