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주의 성 소수자 클럽에서 19일(현지시각)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Q'로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들을 위한 나이트클럽입니다.
당시 클럽Q에서는 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렌스젠더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며, 범인은 이 클럽에 들어서자마자 장총을 난사했습니다.
경찰은 20일(현지시각)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22살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이며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소 2명의 영웅이 용의자와 맞서 싸웠다"며 당시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를 제압한 두 명의 손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클럽Q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성 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하며 "총격범을 제압해 혐오 공격을 끝낸 영웅적인 손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총기 규제를 촉구해온 시민단체 'US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총기 난사 사건이 60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09-28 21:52
또 '음주뺑소니'..'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
2024-09-28 21:26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도주 조력자 구속
2024-09-28 21:15
전국 곳곳 '尹정권 퇴진' 집회..참가자 1명 경찰 연행
2024-09-28 20:25
청주서 인천까지..8살 소아당뇨 환자, 2시간 넘게 '응급실 뺑뺑이'
2024-09-28 18:12
아파트 화재 부상 20대, 치료 병원 못 찾아 3시간 만에 동두천서 서울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