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 오라토리오가 오는 9일 저녁 7시 반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번 공연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와 라인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대규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故 문병란 시인의 시와 김성훈 교수의 작곡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구모영의 지휘 아래, 광양시립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 여수시립합창단이 참여합니다.
소프라노 김선희,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종표, 소년 솔리스트 한재연 등이 독창과 이중창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두 14곡으로 구성된 이 오라토리오는 5·18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들을 음악적으로 재현했습니다.
특히 어린 소년의 죽음을 노래한 '저는 그냥 죽었어요'와 같은 곡에서는 극적인 묘사가 돋보입니다.
작품의 제목을 따온 마지막 곡인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는 광주의 정신을 세계에 퍼져나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향후 오페라나 뮤지컬로의 각색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어 예술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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